속옷 교체주기 아세요? 갈기 귀찮아서 몇 개월 이상 입는다고요? 많은 분들이 별다른 생각 없이 속옷을 입고 있어요. 그런데 빨아서 깨끗할 것 같은 속옷이 오히려 위생적으로 그다지 청결하지 않다고 해요. 무슨 소리일까요? 속옷에 우리가 몰랐던 위생의 비밀이 숨어 있었네요.
속옷에는 다양한 분비물이 묻어 있어요. 하지만 세탁을 한 후에도 완전한 살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해요. 미국 뉴욕대 미생물·병리학과 필립 티에르노 교수는 2018년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속옷은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세균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어요.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는 2010년 한 언론사에 세탁기에 돌린 속옷에서도 한 벌당 약 0.1g의 대변이 검출된다고 밝힌 바 있어요.
무슨 얘기냐고요? 세탁한 속옷에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남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모르셨죠? 세탁기에 돌려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무심코 입었던 속옷에도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묻어 있대요. 이 세균이 다른 속옷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해요. 설마했는데 연구 결과라고 하니 믿어야죠. 그러고 보면 속옷 자체가 항문을 싸고 있는 것이라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라는 거죠.
속옷 이야기를 하니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초등(당시엔 국민학교)학교 시절 시골 아이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어딘가로 몰려 다녔어요. 봄과 가을 겨울에는 산으로 들로 다녔어요. 당시에는 벌거숭이 산이라 온 산이 놀이터 자체였어요. 동네 어른들이 산에 있는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다 보니 큰 나무가 산에 남아나지 못했어요. 큰 산이라고 해도 한결같이 벌거숭이였어요. 그러니 아이들은 이 산 저 산 뛰어 다니며 신나게 놀았어요.
여름이면 학교가 끝나자마자 냇가로 달려갔어요. 속옷을 벗고 냇가로 들어가 멱을 감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냇가에서 한참 멱을 감고 바깥으로 나왔더니 아이들 속옷이 몽땅 사라져 버렸어요. 아이들 모두의 속옷이 사라진 거죠. 남자 아이,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속옷이 몽땅 없어졌어요. 세상에 아이들 속옷을 훔쳐가는 도둑도 다 있나 싶더라고요. 여자애들은 정말 난처해져서 다시 시냇가로 들어갔어요.
한참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속옷을 몽땅 나무 꼬챙이에 끼워서 들고 다니면서 놀고 있었어요. 그 아이는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였어요. 아이들은 이해를 하면서도 난처했어요. 남자애들이 먼저 자기 속옷을 찾아서 옷을 입고 여자애들 속옷을 냇가 가까운 곳에 놓아두고 멀리멀리 떠나 주었어요. 그렇게 해서 속옷이 사라진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당시에는 아찔했어요.
속옷은 위생적으로 깨끗하지 않을 수 있대요. 연구 결과 아무리 깨끗하게 속옷을 빨래해 건조해도 100% 멸균 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우리는 여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속옷을 다소 오래 입었어요. 아닌가요? 대개 속옷의 교체 주기는 색이 바래거나 닳거나 헤어지거나 하면 새 것으로 갈죠. 그런데 속옷을 오래 입으면 안 된다고 해요. 예전에는 물자가 귀하던 시절이라 오래오래 입었지만 오늘날에는 위생을 생각해야만 해요.
속옷이 뭔가요? 사람의 생식기나 속살을 싸고 있는 옷이에요. 사람의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와 교체가 필요해요. 특히, 세탁하지 않은 속옷은 각종 세균, 이물질 등으로 가득하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미국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의 연구를 보면 세탁기에 돌린 속옷들에서 0.1g의 대변이 검출됐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확인됐다고 해요. 이런 연구가 발표돼 있는데도 귀찮다는 이유로 속옷을 갈아입지 않고 한 속옷만 입는 사람도 있어요. 상태가 더 심하면 속옷이 변색이 되고, 냄새까지 나게 되죠. 빨지 않은 속옷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속옷이 세균 등에 취약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참 적어요. 화장실 화장지를 뒤에서 앞으로 닦으라는 팁처럼 의외이기 때문이에요.

팬티와 속옷의 위생과 교체 주기 아세요?
팬티와 브레지어 같은 속옷 교체주기 아세요? 이들 속옷은 피부와 직접 접촉하게 되죠. 특히 생식기와 항문 주변의 민감한 부위와 밀접하게 닿는 옷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러한 부위는 우리 몸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습기도 많아 감염 및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죠. 따라서 속옷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팬티와 브래지어 같은 속옷을 왜 매일 갈아입어야 하는지 아셨나요? 속옷을 교체해야 하는 적절한 주기도 알아볼게요. 팬티와 브레지어 같은 속옷의 올바른 세탁 방법도 알아보려고 해요.
팬티의 위생과 교체 주기는?
팬티에서 발견되는 오염물질과 세균이 많아요. 속옷은 하루 동안 체액, 분비물, 대변, 소변 등이 묻을 수 있는 곳이에요. 이들 각종 이물질 및 대장균, 대변, 소변, 체액, 분비물 등은 일반 세탁으로는 완전한 멸균이 어렵다고 해요.
미국의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 연구 2010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탁기에 돌린 팬티에서도 평균 0.1g의 대변이 검출되었다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 바 있어요. 이 뿐만이 아니라 뉴욕대 미생물·병리학과 필립 티에르노 교수 지난 2018년 허프포스트와 인터뷰를 했다고 하네요. 그는 속옷을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남을 수 있다고 그 자리에서 밝혔다고 해요.
미국 감염병학회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 연구도 다소 충격적이네요. 이 연구에서는 속옷이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한 바 있어요. 이러한 세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자칫 잘 못되면 이들에게 치명적인 감염 위험의 통로가 될 수도 있어요.
팬티를 매일 갈아입어야 하는 이유?
속옷을 장기간 착용하면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속옷 교체주기 잘 지켜야 해요. 특히,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평소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팬티가 의외로 위생상 나쁜 상태일 수가 있다는 겁니다.
남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팬티를 통해 귀두포피염이 생길 수 있어요. 이 질환은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생겨요. 특히, 불결한 속옷에서 번식한 세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고 해요.
요로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에 노출될 수 있어요. 속옷에 묻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침입하여 방광염, 신우신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피부 질환 (Intertrigo,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사타구니 습진, 접촉성 피부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속옷 갈아입는 것을 귀찮아 하면 안 되겠죠.
항문 소양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이는 속옷이 불결할 경우 항문 주변 피부가 가려워지고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이런 다양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팬티의 위생을 자주 점검해야만 해요.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팬티를 매일 갈아 입어야 하는 이유는 여성에게는 질염 (Vaginitis)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속옷에 남은 곰팡이 및 박테리아가 질 내로 유입되면 질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이를 막으려면 팬티를 다소 귀찮더라도 매일 갈아 입는 게 좋아요.
팬티를 매일 갈아입지 않고 계속 착용하면 자칫 방광염(Cystitis)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여성의 요도는 짧아 세균이 쉽게 방광으로 침입할 수 있어요. 요로 감염과 함께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귀찮다고 팬티를 며칠에 한 번 갈아입으면 피부염 및 항문 소양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속옷이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피부가 가렵거나 발진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속옷 갈아입기를 평소 신경을 안 썼다면 이제부터는 신경을 쓰시기 바래요. 아울러 속옷 교체주기 잘 지켜 건강을 유지했으면 해요.
팬티의 교체 주기는?
전문가들은 속옷을 최소 하루에 한 번은 갈아입으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혹시 팬티 어느 정도로 갈아입나요? 설마 한 달 내내 입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팬티는 매일 갈아입는 게 좋아요. 그래야만 어느 정도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해요. 갈아입기 귀찮다고 계속해서 입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한 마디로 속옷 교체주기 잘 알아둬야만 한다는 거예요.
일반적인 팬티 교체 주기는 3~6개월이에요. 그런데 자주 입는 팬티의 경우에는 2~3개월 후 탄력이 줄어들게 되므로 바꿀 필요가 있어요. 또한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나거나 변색, 원단이 얇아지면 즉시 교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속옷이 오래될수록 원단의 탄력이 줄어들게 되죠. 이렇게 되면 세균이 더욱 쉽게 침착될 수 있어요.
브래지어의 위생과 교체 주기는?
브래지어의 오염과 세균 번식
브래지어는 사람 피부의 땀과 피지에 의해 오염이 될 수 있어요. 속옷 교체주기 필요한 이유에요. 특히 여성의 가슴 아래 부위는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요. 이를 감안해 적절한 시기에 갈아주어야 해요. 귀찮다고 계속해서 착용하면 세균과 곰팡이와 함께 생활하는 것과 같아요. 따라서 속옷 교체주기 브래지어 교체주기 알아둬야만 해요.
우리나라의 한 유명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는 브래지어를 세탁하지 않으면 피부염, 땀띠,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에서는 브래지어와 같은 밀착형 속옷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어요. 브래지어를 세탁하고 자주 갈아 주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이런 주의나 경고에 귀를 기울이면 좋겠어요.
브래지어의 밴드와 컵 부위에는 피부에서 떨어지는 각질, 피지, 세균 등이 축적될 수 있어요. 따라서 오랜 기간 방치되면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 ‘에탐’ 브랜드 매니저 변다애는 브래지어를 교체하지 않으면 가슴을 지지하는 기능이 약화된다고 해요. 심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해요.
브래지어의 교체 주기는?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6개월~1년 이라고 해요. 착용 빈도에 따른 세탁 주기도 있어요. 여름철에는 하루에 한 번 세탁을 권해요.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2~3회 착용 후 세탁이 권고 되고 있어요. 브래지어는 어깨끈, 언더밴드, 와이어의 변형 여부를 체크하여 교체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브래지어는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지지력이 약화되므로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해요.
브래지어 즉시 교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속옷 교체주기 미리 챙겨야 해요. 브래지어도 마찬가지죠. 브래지어가 어깨끈을 조여도 흘러내리는 경우라면 즉시 교체해야 해요. 또한 언더밴드가 헐거워져 가슴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는 경우나 와이어가 튀어나오거나 휘어진 경우도 교체가 필요해요. 원단이 늘어나거나 색상이 바랜 경우나 패드가 뒤틀리거나 변형된 경우도 교체를 해줘야 해요.
브래지어의 탄성이 줄어들면 가슴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게 되어요. 이렇게 되면 가슴 모양 변화, 피부 자극, 심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일정 주기마다 브래지어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교체하는 것이 좋아요.
속옷의 올바른 세탁 방법은?
세균 제거를 위한 세탁법
속옷은 일반 의류보다 세균이 많은 편이에요. 따라서 적절한 세탁 방법이 중요해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세요. 뜨거운 물로 속옷을 세탁하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세탁기보다는 손세탁이 권장돼요. 세탁기 내 세균이 속옷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란제리 전용 세제 또는 중성세제를 사용하세요. 표백제를 사용하면 속옷 소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전용 세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속옷 세탁 시 주의할 점
속옷만 따로 세탁하세요. 이렇게 해야만 다른 의류로부터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가 있어요. 완전히 건조 후 착용하세요. 이렇게 해야만 습기로 인한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어요. 또한 브래지어는 손세탁이 권장됩니다. 양손 바닥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 후 자연건조하는 것이 좋아요.

속옷은 그냥 옷이 아닌 건강과 직결돼 있어요
속옷은 그냥 옷이 아닙니다.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위생 요소이에요. 따라서 속옷을 적절한 시기와 주기에 맞춰 교체해 주어야 해요. 속옷 교체주기 왜 중요한지 이제 아셨으리라 믿어요. 속옷 세탁 방법을 철저히 준수하면 요로감염, 질염, 피부염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이렇게 철저히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요.
다시 한번 더 요약을 해볼게요. 팬티는 하루에 한 번 이상 갈아입는 게 좋아요. 브래지어는 2~3회 착용 후 세탁 해줘도 되어요. 6개월~1년 마다 교체해주세요. 속옷 세탁 시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중성세제를 쓰세요. 완전 건조 후 착용해야만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어요. 어떠세요? 지금까지 속옷의 위생과 교체 주기 등에 관해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속옷이 세균에 취약하죠? 세탁기에서 빨아도 세균이 남아 있을 수가 있어 주의해야만 해요.